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해진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런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여 수많은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우선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간략하게 살펴보면,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는
수많은 거래요청(DB처리 단위인 트랜잭션)들이 일어나게 되고
이 무수한 트랜잭션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노드들에게 전달되어
트랜잭션을 공유하는 상태가 됩니다.
그러는 중에 블록을 생성하는 노드역할을 하는 컴퓨터가 새 블록을 생성하면서
블록 생성 노드가 미처리된 트랜잭션들을 새 블록에 처리 후(저장 후)
다른 노드들에게 새 블록을 전달하게 되어 분산 저장되는 구조입니다.
즉, 블록체인의 기본 기술은 수많은 분산된 DB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추가(INSERT)하여, 분산된 수많은 DB에 동기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기술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블록체인 활용사례 1편 - 웹브라우저 소프트웨어
그렇다면 웹브라우저 소프트웨어 형식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웹브라우저인
"brave"를 살펴보겠습니다.
넷스케이프에서 "자바스크립트"언어를 개발하기도 하였고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로 유명한 모질라재단의 CTO, CEO를 맡았던 Brendan Eich(브랜든 아이크)가 만든
브레이브 웹브라우저는 말 그대로 용감한 행보를 보였는데요.
브레이브 웹브라우저는 광고 중개자의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웹사이트의 기존 광고들을 차단하는 기능을 웹브라우저에서 제공하면서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광고를 넣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즉, 웹사이트에 기존 광고는 다 없애고 그 자리에 또 광고를 넣는다는 용감한 발상인데요.
IT업계에 막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기존 광고시장을
무너뜨리고 블록체인 기반 광고의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로 보여집니다.
다만, 수많은 광고 중개회사들에게
상도덕이 아닌 행태로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브레이브 웹브라우저는 모바일과 데스크탑 버전 둘다 출시되어 있으며
브레이브 웹브라우저를 이용하면서 쌓이는 사용자의 방문 정보 등을
블록체인 상에 기록하고 광고주에게 제공하며 사용자는 정보에 대한 보상을
암호화폐로 받게 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Brave Payment라는 기능을 통해 방문하는 웹사이트에 미세한 양의 BAT 토큰 등
암호화폐를 자동으로 기부할 수 있어
사용자와 광고주, 웹사이트 관리자 간에 새로운 방식의 광고 시장을 형성시키려 합니다.
이런 방식의 장점으로는 무수한 광고들 중에
멀웨어,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가 포함된 광고, 불법적인 광고가 많은
기존의 광고 시장 생태계를 전부 지워버리고
안전한 광고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것이,
보다 악성코드에서 해방된 웹환경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큰 의의는
과거에는 제한된 정보만 가치를 지녔지만
블록체인 기반을 통해 사용자의 웹서핑 정보 같은 정보와 같이
실질적인 가치를 지니는 정보들이 광범위해지는 시대가 오고 있는 걸 시사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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