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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및 후기

휴대성 좋은 유무선 타블렛, 인튜어스 아트

월계점 이마트에 가보니 평소에 가끔 꺼내쓰던 와콤 펜테블릿과 다르게 꽤 휴대성 있는 테블릿을 판매하고 있어서 충동구매를 하고 왔네요.

십만원 초반대에 구매한 인튜어스 아트(CTH-490)를 셋팅해봤어요.

일단 박스를 열어보니

가로세로 21cm, 17cm인 아담한 크기의 본체와 설명서, 그리고 PC연결 케이블, 전용펜이 있었는데요. 


본체의 뒷면은 깔끔하게 하얀 글씨로 와콤이라 쓰여 있고 미끄럼 방지 고무가 붙여져 있습니다.

뒷면 상단 부분을 밀어서 열어보면 내부에 무슨 용도인지에 대한 설명을 영어로 손글씨처럼 각인해놨더라구요. 

무선전용 악세사리를 구매하시면 이곳에 무선용도의 배터리팩과 무선수신기를 연결하여 PC연결 케이블 없이 더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휴대하기 편하게 무게는 약 290g으로 꽤 가벼웠고, 두께는 11mm정도인데요.

A4용지로 크기를 가늠하자면,

전체크기는 A4용지 세로로 반 접은 크기와 폭은 같고, 세로는 1.5cm정도 더 큰 사이즈였습니다. 

(대각선 약 10인치)

하지만 실제 작업 공간은 15.2cm X 9.5cm(대각선 약7인치)의 영역으로 본체에 회색 점들이 찍혀있는 공간 내에서만 펜의 위치와 필압을 인식할 수 있었어요. 

단, 기울기는 CTH-490모델은 지원이 안되서 좀 더 디테일한 작업을 하신다면 상위 전문가용 와콤 타블렛 모델을 추천드려요. 



무엇보다 좋은점은 멀티터치가 지원되서 줌인아웃, 회전이 자유로워 마우스, 키보드 의존도를 낮춰 휴대성과 작업의 효율성 두가지를 다 갖춘 제품인 것 같네요.


게다가 번들 소프트웨어도 제공하고 있어 와콤 홈페이지에서 제품 등록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인튜어스 draw, art, comic, photo 별로 제공해주는 상용 프로그램이 달라서 

인튜어스 art 구매시엔 종이에 작업한 듯한 결과물을 내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코렐 페인터의 사이드제품인 Corel Painter Essentials 5가 제공되고,

인튜어스 comic의 경우 애니메이션을 쉽게 제작해주는 anime studio와 만화 그리기가 주용도인 clip studio paint pro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어서

필요한 상용프로그램이 있으시면 거기에 맞춰서 구매하시면 와콤테블릿과 좋은 소프트웨어를 함께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