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활용사례] 이더델타와 포크델타 가상화폐거래소
블록체인 활용사례 3편 - 암호화폐 거래소
현재 암호화폐를 가장 활발히 거래하는 곳은
기존의 증권거래소와 같은 방식으로
거래소를 운영하는 기업이 서버를 보유하여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이번에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거래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출처:https://etherdelta.com/#EOS-ETH
출처:https://forkdelta.github.io/#!/trade/ART-ETH
이더델타(EtherDelta)와 이더델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포크델타(ForkDelta)는
사용자끼리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지만
블록체인 기반의 정보를 이용하여 거래를 이루기 때문에
거래를 체결하는 중앙서버가 없고, 다만 사이트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서버만 있을 뿐입니다.
즉, 이더델타와 포크델타는 분산형거래소(DEX)로,
판매자가 팔고 싶어하는 암호화폐의 종류, 가격, 수량과 같은 정보를 입력하면
블록체인 상에 분산 저장이 되고
구매자가 나타나서 마찬가지로 암호화폐의 종류, 가격, 수량과 같은 정보를 입력하면
블록체인 상에 분산 저장된 판매 암호화폐와 매치되어 거래가 이루어지고
해당 내용이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게 됩니다.
관리하는 중앙서버가 없기 때문에
중앙서버를 노리는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며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상태에 따라 거래 속도가 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현재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 네트워크 부하가 매우 심한 상태라
거래를 하려면 매우 느려서 중앙서버기반 거래소에 비해
활용도가 낮은 편입니다.
이더델타와 포크델타의 차이점
이더델타(EtherDelta) 거래소가 기업에 매각되면서
기존 운영 방식과 달라지게 될 것을 우려하여
이더델타의 오픈소스코드를 가져와서 포크델타(ForkDelta)거래소가 탄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는 차이점을 찾기 힘든 매우 유사한 UI를 가지고 있는데요.
포크델타는 다음과 같은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출처:https://forkdelta.github.io/about/
2018년 1분기에는 Public API와 UI를 변경시키고,
2분기에는0x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0x 스마트컨트랙트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0x 프로토콜을 활용한 거래 방식을 간단히 살펴보면
중개자인 Relayer를 도입하여
Relayer는 판매자가 판매하려는 암호화폐의 판매정보를 모아서
Order Book을 구성합니다.
이 때 Order Book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어서
구매자가 암호화폐를 사려고 할 때 최신의 Order Book을 보고 구매 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관련 거래내용을 분산 저장시키는 형태로
거래 속도 면에서 더 뛰어난 속도를 보이게 됩니다.
출처:https://0xproject.com/pdfs/0x_white_paper.pdf
(0x 프로토콜도 위의 알고리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속도의 안정성으로 인해 중앙서버기반 거래소가 거래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은 멀어 보이지만 중앙서버기반 거래소에 준하는 속도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속도가 많이 개선되어진다면,
분산형거래소(DEX)가 기존 증권거래소, 암호화폐거래소를 위협할만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합니다.